메뉴 건너뛰기

제주도 삼성혈

2016.06.16 16:57

digital 조회 수:6329

구제주 칼 호텔 근처 도심에 위치하고 이십분정도 간단히 산책할 수 있다. 근처에 자연사 박물관이 있고 박물관 주차장 건너편에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  제주도판 단군 신화라고나 할까?  고씨, 부씨, 양씨가 삼성인데 지금도 제주도에는 이들 성씨를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신다. 


탐라에는 태초에 사람이 없었다. 三神人이 태어난 곳을 모흥혈(毛興穴)이라 하는데 三神人이 湧出(용출)하였다 하여 三姓穴(삼성혈)이라 하며 3개의 地穴(지혈)이 있다. 이 神人들을 이름하여 乙那(을나)라 하며 세성씨의 시조이시며 탐라국을 개국하시었다. 그들의 모양은 매우 크고 도량이 넓어서 인간사회에는 없는 신선의 모습이었다. 이 삼신인은 가죽옷을 입고 사냥을 하는 원시의 수렵생활을 하며 사이좋게 살았다.

하루는 한라산에 올라가 멀리 동쪽 바다를 보니 자주색 흙으로 봉한 木函(목함)이 파도를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그 목함을 따라 지금의 성산읍 온평리 바닷가에 이르러 목함을 열어 보았다. 그 안에 알 모양으로 된 둥근 玉函(옥함)이 있었으며  공주 세사람이 좌석을 整齊(정제)하여 같이 앉았고, 또 우마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와서 연혼포의 해안 언덕에 내 놓으니 삼신인이 자축하여 말하기를 “이는 반듯이 하늘에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이다”하여 기뻐했다. 使者가 두 번 절하고 엎드려 말하기를 “나는 동해 碧浪國(벽랑국)의 사자 올시다. 우리 임금님이 세공주를 낳으시고 나이가 성숙함에도 배필을 정하지 못하여 한탄하던 차에 하루는 서쪽 바다를 바라보니 명산에 三神人이 강임하여 장차 나라를 세우고자 하나 배필이 없음으로 이에 臣(신)에게 명하여 세분 공주를 모시고 오게 하였으니 나라를 이루십시오 하고는 홀연히 구름을 타고는 동쪽 하늘로 사라져 버렸다. 이에 三神人은 祭物(제물)을 정결하게 갖추고 목욕재계하여 하늘에 고하고 각기 세 公主와 혼인하여 연못 옆 동굴에서 신방을 차리고 생활하니 인간으로의 생활이 시작이며 이로써 농경사회로 발전하고 정주의 기초가 됐다 하겠다.

그래서 자주빛 함이 올라온 성산읍 온평리 바닷가를 延婚浦(연혼포)라 하며 지금도 삼공주가 도착할 때 함께 온 말의 발자국들이 해안가에 남아 있다. 또한 삼신인이 목욕한 연못을 婚姻池(혼인지)라 부르며 신방을 꾸몄던 굴을 神房窟(신방굴)이라 하며 그 안에는 각기 3개의 굴이 있어 현재까지 그 자취가 보존되고 있다.


(우)690-828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이도일동)  |  전화번호 : 064)722-3315


삼성혈 관련사진